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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폐장후 1박 후기

by okrino 2025.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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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고추피해조사를 마치고 집으로 귀경하던중 갑자기 그냥 올라가기 아쉬워 차를 돌려 완도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고추조사때 한번 들리긴 했지만 고금쪽에 밭구경만하고 바다는 멀찍히서 봤는데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이 크고 유명하다고 하니 언제 다시올지몰라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

 

차를 세우고  어디로갈지 잠시 고민했다.

 

1시간여만에 다시 완도 명사십리 해수욕장에 도착했다.

푸른 바다와 끝없이 펼쳐진 모래해변을 보니 가슴이 탁 트이는게 정말 오길 잘했구나 생각했다.

 

10일전쯤 폐장을 했지만 여전히 햇살은 뜨겁고 바다가 그리운 계절이다.

오히려 사람이 많이 붐비지 않아서 더 좋았다.

 

아직 모래성도 그대로있고 깨끗하게 청소도 잘되있었다.

 

멀리 해외 안나가도 이국적 풍경이다

 

귀여운 꼬마가 하루종일 눈에 밟혔다.^^

 

바닷가 왔으니 회를 한접시 먹어야 하는데 농어밖에 없었고 혼자먹기에는 가격이 부담되서 간단하게 물회로 점심을 때웠다.

저녁에는 치킨을 먹을 계획이었다. 의외로 해물이 많이 들어가고 맛도 괜찮았다.

여기 해수욕장에는 단점이 식당이 별로 없다는것이다. 

해변내에는 여기 딱 한군데 식당이 유일했다.

 

주로 배달로 많이 시켜 먹는듯 했다.

 

폐장했지만 벤치들을 철수안한게 다행이다. 

 

평상에서 텐트를 치고 돈을 받는거 같았는데 굳이 평상에 텐트칠 이유는 없었다.

주변에 텐트칠곳이 널널했다.

 

관리사무소에서 야영이 가능하다는 허락을 받고 소나무밭 속에 자리를 잡았다.

잠잘때 그리 덥지도 그리 춥지도 않아서 좋은 공기마시며 잘잔거 같다.

 

바닷가에서 이렇게 해수욕을 해본게 몇년만인가? 

매번 산으로만 다니다가 바다로 오니 그 즐거움도 색달랐다.

 

얼떨결에 결정한 해수욕장 1박이라 준비해온게 너무 없었다.

다행히도 1인용 텐트는 기본적으로 차에 가지고 다니길 잘한거 같다.

 

나중에보니 해수욕장 편의점내에 기본적인 해수욕장 필요물품은 많이 구비되어 있었다

돗자리나 물안경정도는 사서 이용했으면 좋았을건데 아쉽다.

 

수영을 배우고 바다에서는 처음인데  접영,배영,평영, 자유형  모두 구사가 되었고 특히 소금이 많아서인지 배영이 쉬웠다.

그냥 누워만 있어도 뜬다. 조금 깊은곳으로 들어가면 물의 온도가 틀려진다. 해변도 깨끗하고 바닷물도 깨끗했다.

 

물에서 나오기 싫어 하루종일 놀았더니 온몸이 시뻘겋게 타버렸다.

3일정도 따가워서 고생했다.

 

해수욕장에서는 아무것도 안해도 즐겁다.

 

 

한바탕 바닷물놀이를 즐기고 먹는 치킨에 생맥주은 정말 꿀맛이지...

그래도 해수욕장내에 유일하게 치킨과 맥주 파전 도토리묵 삼계탕등을 파는 식당이 또 하나 있었다.

일반 밥집은 아니다. 안주 위주로 판매를 한다.

 

누구의 작품인거 같은데 모래성이라 허물어질거 생각하니...

 

어느덧 해가지고 있었다.

 

귀여운 꼬마들...ㅎㅎ

 

편의점서 간단히 컵라면으로 야식을 먹고 야경을 즐기며 막걸리를 한잔하고 하루를 마무리 했다.

 

아침이 밝았다.

서울로 올라갈 준비를 해야하는데 너무 아쉬웠다.

 

손해평가일로 더러워진 차를 청소하고 다시 바닷물속으로 들어갔다.

 

 

노르딕워킹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모여있다.

 

 

해변가를 산책을 했는데 알고보니 코스도 다양하고 단시간에 둘러볼만한 곳이 아니었다

그래서 명사십리 명사십리 하는가 보다.

 

편의점앞에 자리잡고 누워서 건드려도 눈만 껌벅이고 요지부동.ㅋㅋ

많이 덥긴 더운가 보다.

 

바닷가 바로 앞에 펜션이 있었는데 가족단위로 오면 편할거 같다.

 

해수욕장내 화장실도 깨끗하고 수도시설이 잘되있어서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상쾌하게 아침 수영을 즐기고 오후엔 비가 온다고 하니 서둘러 귀경을 했다.

 

완도 대교를 건너면서 다음에 또 오고싶다는 생각을 많이했다.

 

휴게소에서 맛있는 장터국밥을 먹고

6시간 가까이 운전해서 집으로 돌아왔다.

 

손해평가사 일이 고되고 힘들지만 이렇게 일이 끝나고 지역 음식을 먹고 그 지역을 즐길수 있는게 그나마 즐거움인거 같다.

전국에는 정말 맛집도 많고 구경거리도 많고 즐길거리도 많다는걸 다시한번 느끼게 해준다.

 

이상으로 완도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1박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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